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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햇반 라이스크림 (흰쌀밥, 흑미밥) 을 맛보다

by 희망헌터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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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더우니 신제품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겠습니다. 

얼마전에 폐기물 스티커 사러 편의점에 갔는데 계산대 옆 냉동고에 나뚜루, 서울우유 아이스크림과 함께 햇반 아이스크림을 발견하고 '아 맞다 예전에 이거 이웃님 블로그에서 신제품으로 나온다고 본거다' 하며 2+1 행사길래 사려니 흰쌀밥은 품절이고, 흑미밥만 여러개 남아 있어서 두 개 다 사려고 운동삼아 근처 편의점 세 곳을 돌아봤지만 다른 곳은 아예 이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지 않아서 아쉬워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집 앞 슈퍼에 갔다가 우연히 이걸 발견하고 '등잔 밑이 어두웠구나' 하며 한 개에 1,990원 주고 사왔습니다. 

물론 2+1 행사가 아니여서 제값 주고 사왔지만 맛만 보는거에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해 하실까봐 자로 재봤습니다. 햇반보다 훨씬 작은 크기이며 지름 약 10cm,  높이 약 4cm 정도 되는 컵에 들어 있습니다.  

뜯는 곳에 '언제나 가장 맛있는 햇반 라이스크림' 이라고 써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아니고 쌀이 들어 갔다고 라이스크림이라고 이름 지었나 봅니다. 

먼저 흰쌀밥 라이스크림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이스크림이므로 냉동보관이고, 햇반 표시가 크게 있어서 햇반이라고 생각하고 전자레인지 돌릴까봐 주의를 적어놨습니다. 제조원은 (주) 라벨리 이며, 판매원은 씨제이프레시웨이(주) 입니다.

용량은 140ml 이고, 211 kcal 입니다. 유지방 12%, 국산 찹쌀이 4.9% 함유되어 있다고 써 있습니다. 

앗! 영양정보 사진이 흔들렸네요;; 포화지방이 47% 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지방이 20% 많습니다. 

뜯어보니 흰쌀밥 답게 새햐얗습니다. 밀크 아이스크림 같습니다. 

한 숟가락 퍼보면 부드럽게 잘 떠집니다. 입에 넣으면 뭔가가 씹히는데 그것은 찹쌀입니다. 그냥 봤을땐 아무 것도 안 들어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아이스크림을 입에 넣고 녹이면 쌀이 씹힙니다. 생쌀과 익힌 쌀의 중간 쯤의 씹기입니다. 

여러분들께 쌀이 숨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한 숟갈 녹여봤습니다. 날이 더워서 조금 있으니 금방 녹더군요. 

약간 노랗게 보이는 것이 찹쌀입니다.  

보통 밀크아이스크림에 쌀이 들어간 것이 특징인 아이스크림 같습니다. 

부드럽고 적당히 달고 맛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흑미밥 라이스크림을 먹어보겠습니다. 

제조원과 판매원은 백미밥 라이스크림과 동일합니다. 

용량은 140ml 이고, 181 kcal 입니다. 유지방 10%, 흑미 4.1%, 쌀가루 1.4% 함유되어 있다고 써 있습니다.

백미밥보다 칼로리가 더 낮고, 백미밥에는 없는 쌀가루가 함유 되어 있습니다.  

영양정보를 보면 아이스크림답게 포화지방이 40% 로 가장 높고, 당류와 지방이 똑같이 17% 로 두번째로 높습니다. 

흑미가 들어가서 색이 보라색인가 봅니다. 한 입 떠서 입에 넣으니 공차의 타로밀크티 맛이 생각났습니다^^;;; 

공차는 펄이 씹히지만 햇반 라이스크림은 흑미가 씹혔습니다.  

역시 흑미를 보여드리기 위해 한 숟갈 녹였는데 잘 안 보이네요^^;; 

여러분은 어떤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어 보이시나요? 

저는 둘 다 괜찮았지만 조금 더 제 입맛에 맛있다고 느낀건 흰쌀밥이였습니다. 건강에는 잡곡밥이 좋지만 역시 맛은 흰쌀밥이 최고죠! 그래서 편의점에 흰쌀밥이 품절이였나 봅니다. 

요즘 아이스크림 값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하나에 1,990원이 비싸게 느껴지나 베스킨라빈스의 가격을 생각하면 또 저렴한것 같기도 하고요.  이걸 쓰면서 갑자기 베스킨라빈스와 비교 하고 싶어져서 검색해봤습니다. 

제가 베스킨라빈스에 가장 좋아하는 맛인 체리쥬빌레를 예로 들었을 때 베스킨라빈스가 1회 제공량이 더 적은데 칼로리는 더 높습니다. 

1,990원이 비싸다고 생각 되었으나 베스킨라빈스와 비교해 봤을 때 더 저렴하고 열량도 낮아 갑자기 호감도가 올라갔습니다.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을 때 또 사먹어도 된다는 생각으로 바뀌였네요^^;; 

여러분들도 슈퍼 가시게 되면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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