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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모어 오갓멜로(크리스피)를 맛보다

by 희망헌터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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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운 과자를 먹어보려고 합니다. 맛있다는 소문만 들었던 과자인데 지인의 소개로 우연히 맛보게 되어 여러분들께도 소개합니다. 

바로 스모어 오갓멜로라는 것인데요. 이름이 조금 어렵죠? 쉽게 설명 드리면 참크래커 같은 과자 위에 마시멜로를 위에 올려 구운 과자입니다. 

자 그럼 살펴보겠습니다. 박스 앞면을 살펴보면 과자의 내용물이 어떤 것인지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빵 같기도 하고 과자 같기도 하고 맛을 궁금하게 합니다. 

스모어 오갓멜로는 두 가지의 맛이 있었는데 저는 일부러 기본맛(크리스피)으로 샀습니다. 제가 마시멜로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마시멜로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맛있다는 평을 들었고, 또 하나 항상 어느 음식을 처음 먹을 때 기본을 먼저 먹어보고 맛있으면 다른 맛도 먹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스토어에서 46개들이 21,900원에 샀으니 1개씩 계산해보면 약 470원꼴에 산 셈이네요~

지인에게 받은 구매링크라서 특별할인가라고 했으니 평소에 사면 더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자 뒷면을 살펴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글씨가 조금해서 크게 찍었습니다. 

제품명은 스모어 오갓멜로 크리스피 이며 식품유형은 과자이고 내용량은 174g, 보관방법은 서늘하게 보관하며, 개봉 후에는 빨리 드시라고 써 있습니다. 

원재료는 필리핀산 머쉬멜로우와 국산 크래커, 국산 설탕과 천일염, 파키스탄산 암염이 들어가있습니다. 

암염이 뭔가 하고 검색해보니 돌소금이라고 하는데 소금의 한 종류네요. 

영양정보를 살펴보면 한 상자 당 20봉지가 들어 있고 1봉지에 8.7g 으로 33kcal 입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한 상자를 다 먹는다고 가정 했을 때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당류로 67% 입니다. 그 다음은 탄수화물 43%, 포화지방 31% 순입니다. 

상자의 겉모습을 다 살펴봤으니 안을 살펴봐야겠죠. 여는 부분에 이렇게 동그란 비닐테이프가 붙여져 있습니다. 이걸 떼어서 열어보겠습니다. 

상자를 열었더니 설명서와 함께 작고 예쁜 과자들이 낱개포장 되어 들어있었습니다.  

상자에 뭐라고 써있길래 크게 찍어봤습니다. 

'실온 보관 가능하나, 냉동보관 시 달콤한 맛과 식감의 유지가 더 오래 지속됩니다' 라고 써 있는 걸 보니 먹고 나면 나머지는 냉동보관 하라는 말 같습니다. 

동봉되어 있는 설명서를 살펴보겠습니다. 

스모어 오갓멜로는 2016년 홍대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까지 약 900만개 이상을 수작업으로 생산한 디저트라고 써 있습니다. 

2016년이면 6년전인데 지금까지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이렇게 팔리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홍대에서 개인가게로 시작하셔서 공장화까지 시키신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됩니다. 

스모어 오갓멜로는 로스팅한 마시멜로 & 천일염과 히말라야 핑크솔트 & 솔틴크래커의 33kcal 크리스피 버전과 초콜릿과 시나몬 아몬드, 파마산 마카다미아를 포함하며 더 달콤하고 더 담백한 44kcal, 47kcal 프리미엄 버전이 있다고 써 있습니다. 

저같이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상세한 설명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상자에도 써 있었지만 설명서에도 별 표시를 하시며 진하게 냉동/ 냉장보관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맛의 디테일을 좌우하는 적정 온도와 시간으로 로스팅한 스모어 오갓멜로의 마시멜로는 수백 개의 작은 입자로 형성된 겉면의 와삭바삭한 크런치 식감과 몽글, 쫄깃, 쫀득한 다양한 식감의 조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아메리카노, 라떼,  우유, 요거트, 아이스크림, 크림치즈, 생크림, 와인, 맥주 와도 잘 어울인다고 하네요. 

제가 산 오리지널 크리스피는 33kcal 이고, 프리미엄은 다크초코릿과 화이트초코릿이 있는데 다크초코릿이 44kcal, 화이트초코릿이 47kcal 라고 써 있습니다. 

더 맛있게 먹는 팁은

첫번째, 전자레인지 10~30초 돌리면 되는데 비닐에서 꺼내어 과자만 돌려야 한다고 써 있습니다. 

집마다 전자레인지의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10~30초라고 써 놓으신 것 같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펑~! 부푼다고 합니다. 

두번째, 냉동실에 10분 이상 보관하면 빠삭빠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과자 봉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앞면은 영어로만 잔뜩 써 있네요^^;;; 

뒷면을 보면 한글이 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좋고, 전자레인지 돌려 먹어도 좋고, 냉동실에 10분 이상 넣었다 먹어도 좋다고 써있습니다. 설명서에 나왔던 같이 먹으면 맛있는 것들도 써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봉지의 크기가 가늠이 안 되실 것 같아 오늘도 역시 등장한 자입니다^^

가로 길이 약 7.5cm , 세로 길이 약 9cm 입니다. 

오래 기다리셨던 과자의 실물을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봉지를 까면 이렇게 생긴 과자가 나옵니다^^ 

마시멜로의 모양은 구워지는 것에 따라 약간씩 다르며 크래커 위에 마시멜로가 올라가 있는 것은 동일합니다. 

또 크기를 안 재어볼 수가 없죠?!ㅋ

가로 약 4.5cm , 세로 약 4cm, 높이 약 2.5cm 입니다. 

윗면은 마시멜로이고 밑면은 이렇게 생긴 크래커입니다.

속이 궁금해 반으로 갈라 보았더니 크래커가 부서지면서 가루들이 나오고, 마시멜로가 쭈욱 늘어났습니다. 

마시멜로의 속은 하얗습니다^^;;; 이렇게 볼품없게 궁금증을 해소했습니다. 

늘어진 마시멜로를 끊어 보겠다고 쭈욱 늘리니 얘네들이 안돼~~ 하며 서로 붙는 모습이 재밌어 동영상으로 남겨 보았습니다^^;;; 저만 재밌는 걸수도 있겠지만요^^;; 제가 찍은 방향이 아니고 돌아가게 올려져 약간 슬프지만 아쉬운대로 올립니다. 

이제 먹어봐야겠지요~ 온전한 것을 한 입 베어물으니 마시멜로가 저렇게 쭈욱 늘어졌습니다;;; 

씹어보니 마시멜로에서 달고나 맛이 났습니다^-^ 

제가 여러 번의 마시멜로를 구워 먹어봤지만 다 실패해서 마시멜로는 맛이 없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마시멜로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먹게 한다는 평이 맞았고, 설명서처럼 적정 온도와 시간이 중요하구나를 깨달았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었으니 이제 더 맛있게 먹는 팁대로 먹어봐야겠죠. 

전자레인지에 10~30초 돌리라고 써 있길래 저는 그 중간인 20초를 돌려봤습니다. 전자레인지 앞에서 보니 정말 마시멜로가 부푸는게 보이더라고요~ 그러고 20초가 다 되어 꺼내니 저렇게 타버렸습니다;;;;; 

다시 새로운 과자로 이번엔 10초를 돌려보았습니다. 10초 후 전자레인지 안에서 설명서의 사진처럼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다가 식탁위로 가져오는 동안 다시 푸욱 꺼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몇 초를 돌려야지만 설명서대로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을 사진 찍을 수 있을지 궁금해졌지만 이걸 실험하다간 애궂은 과자만 날릴 것 같아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린 맛은 말랑말랑 쫀득쫀득한 맛으로 겉바속촉이였습니다. 

그 다음으론 설명서를 읽자마자 바로 냉동실에 넣어둔 것입니다. 사진도 찍고 전자레인지 작업도 하느라 10분이 훌쩍 지나 타이밍 좋게 꺼내왔습니다. 냉동실에 10분 이상 넣어둔 모습은 이렇습니다. 별로 다를 게 없어 보이죠? 

반으로 갈라 속이 어떤지 살펴보았습니다. 금방 얼어서 마시멜로가 굳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삭한 식감을 좋아해서 전자레인지에 돌린 것보다 냉동실에 넣어 둔 것이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여러개를 먹다보니 입 안이 너무 달아 저절로 우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다니까 아메리카노랑도 잘 어울리겠지만 초딩입맛인 저는 우유가 생각나더라고요. 

오늘도 새로운 과자를 하나 맛봤습니다. 역시 입소문대로 맛있는 과자였습니다. 오리지널 맛을 먹어봤으니 프리미엄은 맛이 어떨까 궁금해졌습니다. 마시멜로는 맛없는 것이라고 편견을 갖고 있었던 제게 마시멜로는 맛있는 것이라고 편견을 깨준 과자입니다. 마시멜로를 굽는 것도 기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머지 과자들은 냉동실에 넣어 놨고, 입 심심할 때 하나씩 꺼내 먹기 좋은 과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싸게 산 편인데도 불구하고 저 쬐금한 과자가 하나에 500원 가까이 한다는 것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수작업이라고 해서 비싼 것인지 모르겠는데 가격만 더 낮춰진다면 충분히 꾸준히 사먹을 것 같은데 가격만 생각하면 구입이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맛은 있지만 비싸다는게 총평이 되어 버렸네요^^;;

여러분들도 맛은 있으니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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