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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뚜기케첩 50주년 세트를 맛보다 [내돈내산]

by 희망헌터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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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케찹 좋아하시나요?
오뚜기 케찹이 1971년도에 처음 만들어져 올해 50주년이 되었다고 행사 상품을 저렴하게 팔기에 호기심에 주문해 보았습니다.

8월 25일에 주문했는데 수령일은 9월 10일입니다;;; 요즘 택배 하루 이틀이면 오는데 너무 오래 걸렸어요;; 그런데 오뚜기에서 매일 저렇게 문자를 보내줘서 잘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와우... 자세히 보니 콘칲에 이어 케챂도 ㅋㅋㅋㅋ
케찹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콘칲과 마찬가지로 케챂이라고 써 있네요;;
오뚜기몰 직원도 케찹이라고 썼습니다 ㅋㅋㅋ 재밌네요

그럼 먼저 케챂을 뜯어 보았습니다.
스티커를 띄어 내고 어떤 것이 무슨 케챂이냐고 물으신다면 다 똑같은거 아니냐고 할 것 같이 색깔이 비슷합니다.

할라피뇨 케챂은 튀김류나 기름기 있는 음식에 잘 어울린다고 써 있습니다.
일반 토마토 케챂보다 할라피뇨 케챂이 열량도 40kcal 낮고, 나트륨 함량도 380mg 낮습니다.

카레 케챂은 6가지 이상의 향신료가 들어있어 카레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고,
소시지나 햄, 베이컨 들의 육가공품에 뿌려 먹으면 잘 어울린다고 써 있습니다.
일반 토마토 케챂보다 카레 케챂이 열량도 30kcal 낮고, 나트륨 함량도 440mg 낮습니다.

집에 감자튀김도 없고, 소시지도 없었어요;; 그렇다고 이걸 먹겠다고 사러 나갈 수는 없어 집에 있는 과자에 찍어서 맛만 보았습니다^^;;;
이름 그대로 맛이 다 예상되는 맛이였습니다.
할라피뇨는 매콤하며 새콤한 맛이고, 카레는 카레 맛이 나며 새콤한 맛이였습니다.
둘 다 처음에만 할라피뇨와 카레의 맛이 났으며 끝에는 일반 케챂의 맛이 났습니다.
다음에 감자튀김과 소시지 등이 집에 있다면 잘 어울리는지 다시 찍어 먹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케찹볶음면을 먹어보겠습니다. 볶음면이라서 짜파게티 끓이는 것과 비슷합니다.

절취선까지 뜯어 봤는데 너무 조금만 뜯으라고 되어 있더군요;;
안에는 건더기 스프와 액체 스프가 들어 있습니다.

건더기 스프를 넣고 끓는 물을 눈금선까지 붓고 4분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보니 물을 따라 내는 곳이 있더라고요.
제가 끓여 먹는 라면을 좋아해서 컵라면을 자주 안 먹어 기억이 안 나지만 짜파게티는 이게 없었던 것 같은데 오뚜기는 있더라고요.

뜯어보니 이렇게 잘 뜯어지고, 국물을 따르면 면과 스프의 건더기가 밖으로 안 나올 수가 없는데 그 점에 착안하셔서 만든 것 같습니다. 개발자님 최고!

물 따르는 것을 찍어보았습니다. 작은 알갱이들이 약간 나오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손쉽게 물을 따라 낼 수 있었습니다.

물을 따라 냈으니 액체스프를 넣어야지요.

마지막 한방울까지 꾹꾹 짜내어 비벼 봅니다.
물을 다 따랐다고 생각했는데 남아 있었는지 비비는데 물이 있어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물이 있어서 그랬는지 색깔이 조금 연해보이는 것도 같고.. 하지만 퍽퍽한 것보다 자박자박한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맛있게 보이나요? 건더기 스프는 사라졌네요ㅋ

매콤한 맛이라고 써 있듯이 케챂의 맛도 나면서 맵습니다. 제가 매운 것을 못 먹어서 맵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케챂의 신맛과 단맛이 나며 매운데 당기는 맛이여서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호기심에 사 본 할라피뇨 케챂과 카레 케챂, 케찹볶음면을 먹어보니 신선했습니다.
케챂은 잘 어울리는 음식들이 생기면 다시 먹어봐야 진가를 알 수 있을 듯 하고 케챂볶음면은 맛있었습니다.
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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